사람이 살다 보면 가끔은 ‘떡 진’ 머리로 외출하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눈곱도 못 뗀 채 헐레벌떡 출근하는 일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현대 사회인으로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청결을 유지하는 건 필수 매너입니다. 12월 3일 인도 매체 인디아닷컴은 최근 한 남성이 이 ‘청결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에 휘말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1월 26일 야간버스를 타고 인도 다람샬라에서 델리로 이동 중이던 여행객 프라카쉬 쿠마르(27)씨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었습니다. 쿠마르 씨 본인은 편안했을지 모르지만 주변 승객들은 참을 수 없는 악취에 고통스러워하며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버스에 진동하는 발냄새가 쿠마르 씨의 발에서 풍기고 있다는 걸 확인한 승객들은 쿠마르 씨에게 “양말을 가방에 넣든지 창 밖으로 던져 버리든지 하라”며 항의했지만 그는 한사코 자기 발과 양말은 깨끗하다며 발뺌했습니다.
실랑이가 커져 버스는 두 번이나 정차해야 했고 결국 운전사는 근처 경찰서 앞에 차를 대고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쿠마르 씨는 대중에게 해를 끼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산지브 간디 씨는 “그(쿠마르)는 경찰서 앞에서도 소동을 피웠으며 다른 승객들이 자신을 모함했다며 억울해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구독
11월 26일 야간버스를 타고 인도 다람샬라에서 델리로 이동 중이던 여행객 프라카쉬 쿠마르(27)씨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었습니다. 쿠마르 씨 본인은 편안했을지 모르지만 주변 승객들은 참을 수 없는 악취에 고통스러워하며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버스에 진동하는 발냄새가 쿠마르 씨의 발에서 풍기고 있다는 걸 확인한 승객들은 쿠마르 씨에게 “양말을 가방에 넣든지 창 밖으로 던져 버리든지 하라”며 항의했지만 그는 한사코 자기 발과 양말은 깨끗하다며 발뺌했습니다.
실랑이가 커져 버스는 두 번이나 정차해야 했고 결국 운전사는 근처 경찰서 앞에 차를 대고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쿠마르 씨는 대중에게 해를 끼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산지브 간디 씨는 “그(쿠마르)는 경찰서 앞에서도 소동을 피웠으며 다른 승객들이 자신을 모함했다며 억울해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