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조쉬 브롤린 “엄마, 저 타노스에요”…‘효자 빌런’

phoebe@donga.comphoebe@donga.com2017-11-30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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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는 사실 효자 악당이었다.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군단이 힘을 모아 맞서 싸울 강력한 적(빌런) 타노스 역의 배우 조쉬 브롤린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화제가 있습니다.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2018)’ 예고편이 11월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조쉬 브롤린이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글을 올렸는데요.

타노스 시점에서 작성한 글로,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저에요, 타노스. 이번 크리스마스 때 올라갈 거 같긴 한데, 그보다 먼저 할 일이 하나 있어요. 저를 자랑스러워하실걸요. 아마 이 사진 보시면 안심하실 거예요. 사랑해요, 제가 파괴하는 대로 바로... 죄송해요...그러니까 제 말은 일 끝내면 뵐게요. 사랑해요! 타노스가.”

Dear Mom. Hey, it’s me, Than. So, I’m most likely coming home for Christmas but I have to finish this thing first. I think you’ll be proud. Anyway, I just wanted to send you this quick shot of me to let you know I’m okay. I love you, and I’ll see you as soon as I destroy...sorry...I mean, I’ll see you when I’ve finished. Love you! Thanos. #alwayslookingout #familyiseverything #imaybeuglybutimloved #infinitywar #whoops #mom?

Josh Brolin(@joshbroli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1월 29 오전 11:44 PST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인 이번 영화에서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강력한 우주 무기인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악당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