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주고 샀는데”… 아이폰 박스 안에 '감자만 수북~'

hs87cho@donga.com2017-11-30 10:42:14
공유하기 닫기
영상 갈무리. 
노점상에서 구매한 아이폰이 감자로 둔갑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11월 22일(현지시각) ‘Black Friday iPhone Potato Scam’이라는 제목으로 2분 분량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습니다.

미국 위스콘신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최근 노점상 트럭에서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목격하고 멈춰섰습니다. 이 노점상에는 화장품과 DVD를 포함해 노트북과 가전제품 등이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호기심을 느낀 여성은 주인에게 “아이폰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있다. 오늘 특별 할인 중이다”면서 아이폰6 새 제품을 보여줬습니다.

이때 주인이 제시한 가격은 100달러(약 11만 원). 저렴한 가격에 놀란 여성은 지갑을 꺼내들었습니다. 물론, 구매 전에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사들고 집으로 온 여성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아이폰6 새 제품이 들어있어야 할 박스에 감자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여성이 한눈을 파는 사이 노점상 주인이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후 그가 다시 노점상으로 달려갔지만, 트럭과 주인은 사라진 뒤였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