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러시아의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운전하고 있는 4살짜리 소년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고속도로에서 벤츠 SUV를 타고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차량 한 대가 발견됐다. 그런데 운전석에 어린 아이가 타고 있던 것이다.
이는 아이의 아버지가 차량의 뒷좌석에서 아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운전석에는 이모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한다. 4살 아이는 이모의 무릎에 앉아 운전한 것이다.
소년의 아빠는 "당시 아들이 운전하는 건 문제 없었다"면서 "어릴 때는 모두 부모의 무릎에서 운전을 배운다"고 태연하게 대답해 공분을 샀다.
전문가들도 "부모가 비정상적인 선택을 했을 때는 아동 학대가 된다"면서 "아이가 대체 뭘 알고 하겠나. 모두 부모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모스크바 경찰은 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알아볼 것임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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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러시아의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운전하고 있는 4살짜리 소년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고속도로에서 벤츠 SUV를 타고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차량 한 대가 발견됐다. 그런데 운전석에 어린 아이가 타고 있던 것이다.
이는 아이의 아버지가 차량의 뒷좌석에서 아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운전석에는 이모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한다. 4살 아이는 이모의 무릎에 앉아 운전한 것이다.
소년의 아빠는 "당시 아들이 운전하는 건 문제 없었다"면서 "어릴 때는 모두 부모의 무릎에서 운전을 배운다"고 태연하게 대답해 공분을 샀다.
전문가들도 "부모가 비정상적인 선택을 했을 때는 아동 학대가 된다"면서 "아이가 대체 뭘 알고 하겠나. 모두 부모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모스크바 경찰은 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알아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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