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27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1월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송 장관은 이날 북한군 병사 귀순 사건이 발생한 JSA을 방문해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경비대대 식당에서 병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송 장관은 JSA 병영식당에서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최근 긴박한 사건이 발생했던 JSA에서 국방부 장관이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한미 군 관계자는 방문 초반부터 취재진에게 “아군 초소와 적 초소가 붙어 있어 안전에 위협이 되니 지정된 구역 벗어나면 강력히 통제될 수 있다”며 “사건 이후 2주 정도 지나서 굉장히 긴장된 분위기다. 경비병의 지시에 잘 따라달라”고 거듭 당부까지 한 상황이었다.
송 장관은 최근에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관진 전 장관이 석방됐는데 소회가 어떠냐’고 묻자 “소회라기 보다 참 다행”이라며 “같은 동료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이 1년 선배”라고 답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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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북한군 병사 귀순 사건이 발생한 JSA을 방문해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경비대대 식당에서 병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송 장관은 JSA 병영식당에서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최근 긴박한 사건이 발생했던 JSA에서 국방부 장관이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한미 군 관계자는 방문 초반부터 취재진에게 “아군 초소와 적 초소가 붙어 있어 안전에 위협이 되니 지정된 구역 벗어나면 강력히 통제될 수 있다”며 “사건 이후 2주 정도 지나서 굉장히 긴장된 분위기다. 경비병의 지시에 잘 따라달라”고 거듭 당부까지 한 상황이었다.
송 장관은 최근에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관진 전 장관이 석방됐는데 소회가 어떠냐’고 묻자 “소회라기 보다 참 다행”이라며 “같은 동료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이 1년 선배”라고 답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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