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달 착륙은 가짜” 새 증거 찾았다는 음모론가

phoebe@donga.com2017-11-28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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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treetcap1 캡처
유튜브 Streetcap1 캡처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래 1972년 17호까지 총 6번의 달 착륙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인류가 달에 간 적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냉전시대 미국이 러시아를 앞설 목적으로 ‘미국인이 달에 착륙한 모습을 지구에서 연출했다’는 것입니다. 

아폴로 프로젝트 음모론가 중 한 명이 최근 유튜브에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 착륙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Streetcap1이라는 유튜브 사용자는 ‘바이저의 반사(Reflection in a Visor)’라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우주비행사의 헬멧에서 거울처럼 반사되는 유리가 바로 바이저입니다. 그는 바이저에 반사된 인물을 지목하며, 달이 아닌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주비행사 헬멧의 바이저에 무대 연출가가 반사돼 비쳤다”며 “바이저에 반사된 인물은 1970년대 초반 유행했던 긴 머리카락의 남성처럼 보인다. 조끼를 입은 것 같은 모습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은 11월 16일에 올라온 이래 27일 기준 214만1400회 이상 시청됐습니다. 1200건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우주복을 입은 다른 우주 비행사로 보인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역시 인류는 달에 가지 않았어!”, “항상 사기라고 생각했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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