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잘 세고있나 보려고”… 편의점 점장의 '황당한 한마디'

hs87cho@donga.com2017-11-30 1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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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점장의 무리수 대답이 분노를 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의점 점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이미지는 카카오톡 대화창을 캡처한 것이다. 대화 내용을 살펴 보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점장에게 “점장님, 말보루 레드 한 보루 원래 비나요?”라고 물었다. 알바생이 재고 정리를 하던 도중 담배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고 물어본 것이다.

그런데 점장의 답변이 황당하다. “하나 빼놨어. 재고 잘 세고 있나 보려고. 과자 창고 안쪽에 있으니 갖다놔”라면서 알바생을 시험해본 듯한 뉘앙스로 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라면 당장 관두겠다”, “극혐이다. 피곤한 사람이네”, “이건 정말 화나는 상황이다” 등 분노했다.

“그냥 돌려말하면 되는데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르바이트생 대하는 수준을 알 수 있다”라고 씁쓸해한 네티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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