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만나기 위해 영국에서 홍콩까지 대중교통만 이용해 이동한 부부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은퇴한 부부가 홍콩에 살고 있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무려 8주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필·에마 부부는 홍콩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특이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로 한 번에 갈 수 있지만 재미와 여행을 위해 대중교통만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부부는 버스와 택시, 말 그리고 케이블카 등을 이용하면서 1만 2000마일을 이동했다. 걸어서 이동한 거리도 꽤 된다. 가장 먼 거리는 열차를 이용했다.
결과적으로 유럽, 러시아, 몽골까지 3주간 열차와 대중교통 수단만 이용했다. 중국에서 4500마일을 5주간 여행한 뒤 홍콩에 도착했다.
부부는 "아들을 보러가는 동안의 여행은 정말 꿈만 같았다"면서 "중국의 계단식 논에서 추수하는 장면을 봤고 러시아 정교회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몽골 유목민의 전통 천막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생일을 맞은 아들을 보러가는 동안 여행도 함께 하자며 독특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부부는 "대중교통을 타면서 혹시 지루하거나 짜증이 날 것을 예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기다리는 여유로 여행이 한결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8주간의 계획을 세우면서 우리가 가고자 했던 길목을 모두 거쳤다"면서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몽골을 여행하기 위핸 3박 4일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탄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8주간의 여행은 그야말로 탁월했다"고 만족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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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은퇴한 부부가 홍콩에 살고 있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무려 8주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필·에마 부부는 홍콩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특이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로 한 번에 갈 수 있지만 재미와 여행을 위해 대중교통만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부부는 버스와 택시, 말 그리고 케이블카 등을 이용하면서 1만 2000마일을 이동했다. 걸어서 이동한 거리도 꽤 된다. 가장 먼 거리는 열차를 이용했다.
결과적으로 유럽, 러시아, 몽골까지 3주간 열차와 대중교통 수단만 이용했다. 중국에서 4500마일을 5주간 여행한 뒤 홍콩에 도착했다.
부부는 "아들을 보러가는 동안의 여행은 정말 꿈만 같았다"면서 "중국의 계단식 논에서 추수하는 장면을 봤고 러시아 정교회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몽골 유목민의 전통 천막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생일을 맞은 아들을 보러가는 동안 여행도 함께 하자며 독특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부부는 "대중교통을 타면서 혹시 지루하거나 짜증이 날 것을 예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기다리는 여유로 여행이 한결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8주간의 계획을 세우면서 우리가 가고자 했던 길목을 모두 거쳤다"면서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몽골을 여행하기 위핸 3박 4일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탄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8주간의 여행은 그야말로 탁월했다"고 만족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