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어머니들, 신승훈에게 “결혼 안한거야, 못한거야”

jhj@donga.com2017-11-27 09:52:38
공유하기 닫기
SBS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이 가수 신승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11월 26일 '미운우리새끼' 에서 신승훈이 특별 MC로 등장했다.

어머니들은 "동안이다" "잘생겼다"고 신승훈에게 인사했다. 결혼 질문이 나오자 신승훈은 "신인 가수를 제작하느라 결혼을 못했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들은 "안 한거야, 못한거야"라고 질문에 신승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이어 신승훈은 "나는 2년 주기로 결혼을 공헌하는데 부질없는 짓이더라"라고 해탈해 웃음을 선사했다. 

신승훈이 최근 프로듀싱을 하느라 본인 활동이 없었다고 하자 박수홍 어머니는 “그래서 여태 장가를 못 갔어요?”, “우리 아들보다 더 ‘미운 새끼’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신승훈을 쩔쩔매게 했다.

신승훈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던 것 같다”고 답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도 ‘미우새’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옆에는 결혼을 재촉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미혼 친구 강타, 김민종과 했던 특별한 약속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이렇게 매일 남자들 셋이 몰려다니니까 여자가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여자 없는 데에선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하지만 신승훈은 “그래서 2년 동안 못 봤어요.”라고 웃픈 결과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64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전주보다 1.1%p 상승한 2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거머쥐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