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박진영은 11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옛날에 쓴 글인데 매년 꼭 해주고 싶은 얘기다. 시험장에서 나온 친구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빈다”면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이는 4년 전 박진영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남긴 글로 매년 수능 시즌이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2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공감을 사기도 했다.
박진영은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 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 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돼야 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11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옛날에 쓴 글인데 매년 꼭 해주고 싶은 얘기다. 시험장에서 나온 친구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빈다”면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이는 4년 전 박진영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남긴 글로 매년 수능 시즌이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2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공감을 사기도 했다.
박진영은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 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 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돼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패자와 승자로 나뉜 세상은 영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들을 또 목격했다”면서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그 친구가 그 방황을 내용으로 책을 써 베스트셀러가 되는가 하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던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기도 하고, 춤을 추다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살에 보았던 영원할 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 듯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 중 하나에 속하게 됐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고, 패자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20살에 세상이 둘로 갈라지는 것을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수능의 무거움을 한번 겪어본 사람이 수능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본인도 다른 길을 걸어와서 더 공감된 듯”, “명문대가 나의 삶을 보장해줄 것 같았지만 딱 5년뿐이더라” 등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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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살에 보았던 영원할 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 듯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 중 하나에 속하게 됐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고, 패자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20살에 세상이 둘로 갈라지는 것을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수능의 무거움을 한번 겪어본 사람이 수능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본인도 다른 길을 걸어와서 더 공감된 듯”, “명문대가 나의 삶을 보장해줄 것 같았지만 딱 5년뿐이더라” 등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