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백악관 행사 참여한 트럼프 둘째 딸 ‘맨다리’ 지적

phoebe@donga.com2017-11-23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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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티파니 트럼프의 벌거벗은 다리에 사람들이 산만해졌다”, “티파니가 뭔가 잊어버린 것 같다”, “혼란스럽게도 11월 늦가을 창백한 다리를 과시했다”…

백악관 공식 행사에 참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둘째 딸 티파니 트럼프(Tiffany Trump‧24)의 옷차림을 일부 언론이 지적했습니다.

조지타운 법대에 다니는 티파니는 11월 21일(현지시각) 언니 이반카(36), 조카 아라벨라, 요셉과 함께 백악관 로즈 가든 추수감사절 ‘칠면조 사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칠면조 사면행사는 미국 대통령이 칠면조 연합으로부터 인계받은 칠면조 두 마리를 추수감사절 도살에서 제외시켜 주는 행사를 말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티파니는 짧은 진홍색 트위드 코트를 입고 긴 맨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냈습니다. 안에 입은 짧은 드레스는 코트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니 이반카 역시 붉은 돌체앤가바나 피코트를 맞춰 입었지만, 안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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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보 성향 매체들이 지적에 나섰습니다.

할리우드 라이프는 “그녀는 짧고 짧은 미니 드레스와 똑같이 짧은 빨간 색 재킷을 입고 자신의 긴 다리를 과시하려고 결심한 모양”이라고 했고, 데일리메일은 쌀쌀한 가을 날씨를 고려할 때 티파니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야후스타일은 “왜 백악관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스타킹을 신으라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했죠. 일부 패션 업계 종사자들도 비슷한 의견을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미국 네티즌들은 언론의 과한 참견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미국 야후 게시판에 올라와 추천을 많이 받은 의견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더 이런 미디어를 참을 수 없다.”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헐벗은 복장은 괜찮다는 자유주의 매체들이 그녀가 트럼프 딸이라서 공격한다.”
“자유주의자는 항상 무언가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느낀다. 그들이 어떻게 고통에서 살아남는지 모르겠다.”
“엄격한 고등학교 복장 규칙에 불평하는 진보 언론이 종종 음란한 소년은 여성의 다리 피부에 산만해진다고 주장한다. 위선 아닌가?”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입을 수 있다”
“여성들이 입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너와는 상관없어”
“변태들만 산만해졌겠지.”
“그녀가 민주당원이고 과체중이라면 모두가 나서서 ‘페미니스트로서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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