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400km"… 테슬라 스포츠카, 제로백 1.9초

dkbnews@donga.com2017-11-22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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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로 유명한 테슬라에서 최고 시속 400km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가 출시됐다.

호주뉴스닷컴은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로백이 불과 1.9초밖에 되지 않는 테슬라 로드스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테슬라가 만드는 스포츠카를 전격 공개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는 1.9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낼 수 있으며 4초만에 시속 160km 이상을 낼 수 있다"면서 "한 번의 충전으로 620마일(약 1000km)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0km로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선 테슬라 로드스터의 최고급 모델을 구입하려면 25만달러(약 2억800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생산은 2020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소 3년 뒤에나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테슬라가 만드는 전기차 스포츠카는 멋있어 보인다"면서 "혁신적인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 전기차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테슬라의 요즘 정책은 3년 뒤 예약 판매를 미리 실시해 현재의 자금 부족을 메꾸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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