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생이 '만나고 싶지 않은' 손님 유형 8

yoojin_lee2017-11-20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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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

멋진 근무복을 입고 잔잔한 음악소리와 함께
커피를 내릴 거라는 상상은 노노노!

(어두운) 현실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근무복을 입음

해당 카페가 과일음료를 많이 판매할 경우
온갖 과일을 들어 나르고 소분해야 한다.
카페 아르바이트생인지 과일농장에 취직한 건지~~

이뿐만이랴. 다양한 손님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아르바이트생을 괴롭히기도 한다

이 가운데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만나고 싶지 않은
손님 유형에는 무엇이 있을까?


1. 다짜고짜 반말하는 손님

SBS '상속자들'
“여기 뭐가 맛있어?”
“아가씨 여기 커피 한잔 줘봐.”

저기... 부모님이세요?
왜 초면에 반말이세요 ㅎㅎㅎㅎ?

손님만 아니면,
내가 아르바이트생만 아니면! (쒸익쒸익)


2. 주문 번복하는 손님

유튜브 '알바천국'
주문도, 결제도 끝난 뒤
음료를 제조하고 있는데
주문 바꾸고 싶다는 손님

스무디 이미 갈고 있는데요 ㅠㅠ...

카페가 동네 상권에 있으면
안 좋은 소문날까 봐 거절할 수도 없음


3. 포인트 적립 안 한다고 해놓고 다시 해달라는 손님

배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아 잠시만요! 있어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포인트 적립 안 한다고 해짜나요...
제가 물어봐짜나요...!

그런데 카드 결제가 완료된 순간
기적처럼 포인트카드·앱을 찾아내는 손님..

이미 결제됐어도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4. 주문할 때 딴청 피우는 손님


게티이미지뱅크
“손님, 휘핑크림 얹어드릴까요?”
“...”

날 바라봐
우리 마주 보고 있잖아요

왜 대답을 못하니, 왜!

주문할 때도 스마트폰 보느라 대답하지 않는 손님...
주문에만 집중해달라!


5. 말꼬투리 잡는 손님

게티이미지뱅크
“딸기우유 따뜻한 거 하세요, 차가운 거 하세요?”
(feat. 콜드브루, 아이스랑 핫 중에 어떤 거 하세요?)

라는 질문에 돌아온 날선 대답
“누가 딸기우유를 따뜻하게 먹어요?”
(콜드브루가 따뜻한 게 어딨어요? 참...)

바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꼭 그렇게 무안 줘야 하나요 ㅠㅠ


6.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많은 손님

게티이미지뱅크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머그컵도 따로 하나 주시고요.
미지근한 물도 한잔 주세요. 그리고 이거 아기 줄 건데 좀 데워주세요.”

고작 커피 한 잔 사놓고
종 부리듯(?)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


7. 말도 안 되는 컴플레인 거는 손님

JTBC '청춘시대'
“와플이 너무 딱딱해서 이가 부러질 뻔했는데
어떻게 책임 지실 거예요?”

대신 씹어드리겠습니다...!
가 아니고 분명히 사전에 안내를 했는데도
땡깡 부리는 손님, 밉다 미워


8. 몇 천 원만 깎아달라는 손님

KBS2 '최강 배달꾼'
“지금 돈이 좀 모자라서 그러는데
깎아주면 안 돼요? 그래도 많이 시켰는데~”

이곳은 경매장이 아니 온대
왜 자꾸 흥정을 시전하는지 ㅠㅠ

아르바이트생에게는 할인해줄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손님
ㅂㄷㅂㄷ

언젠가 똑같은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자기 자신이랑 똑같은 손님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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