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서 '세균' 가장 많은 곳은?

hs87cho@donga.com2017-11-18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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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여객기 안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으로 '트레이 테이블'이 꼽혔다.

최근 트래블매스 미생물학 연구팀이 비행기 4대와 5개의 공항시설 곳곳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장소를 선택해 면봉으로 표면을 채취한 뒤 세균 오염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트레이 테이블은 박테리아의 집락형성단위(CFU)가 2.54㎠당 2155CFU로 가장 높았다.

화장실 내 프레스 버튼은 264CFU, 시트벨트 버클은 230CFU, 머리 위 환기구는 285CFU 등이다. 트레이 테이블이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더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공항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분수형 식수대 버튼(1024CFU)으로 조사됐다. 공항 화장실 문 손잡이는 70CFU다.

연구팀은 "이러한 균도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고 식사 전에는 트레이를 잘 닦아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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