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도 번역하는 클라스”… 파파고 초월 번역 '눈길'

hs87cho@donga.com2017-11-18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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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네이버가 무료로 제공하는 기계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남다른 번역 수준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번역기 파파고 클라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띵작’을 영어로 번역하는 파파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띵작’은 ‘명작’과 글자 모양이 유사한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놀랍게도 ‘띵작’의 번역 결과로 ‘rnasterpiece’라는 단어가 나왔다. 이는 명작을 띵작으로 표현하 듯 영어 단어 'masterpiece'의 첫글자 'm'을 'rn'으로 변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머한민국(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입력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다. 파파고는 이 또한 ‘The Republic of Korea’라고 번역한 것이다.

파파고의 능력에 네티즌들도 깜짝 놀랐다.
“조작이라도 저렇게 생각한 게 기발하다”, “갓파고. 설마 설마하면서 직접 해봤다”, “이거 실화 맞냐” 등 믿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다.

한 네티즌은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대박이네 진짜! 인공지능 인정합니다”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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