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무너지자 학생들 '우르르'… 한동대 대피 상황

hs87cho@donga.com2017-11-16 1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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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트위터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대피 영상이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11월 15일 오후 2시 22분쯤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역과 북서쪽 7.4km 지역에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한 후 2시 29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진 측정 이래 두 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진 발생지점과 가까운 한동대의 피해가 비교적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상에는 건물 외벽이 무너진 사진과 함께 학생들이 대피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몸을 피하는 학생들의 뒤로 무너지는 외벽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인명피해 없는게 다행이네요. 저 학교는 건물헐고 새로 지어야 할 듯”, “부디 다친 사람 없길 기원합니다”, “진짜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항에서는 집 안에 있던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마트 물건이 쏟아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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