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있으면 돼. 너 말고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없어.”
맹목적으로, 깊이 사랑했을 수록 헤어졌을 때 입는 마음의 상처도 크죠. 사랑을 속삭일 때는 마냥 영원할 것 같던 연애도 언젠가 끝나고, 남는 것은 외로움과 전 애인으로부터 받은 선물뿐입니다. 계속 가지고 있자니 괴롭고 버리자니 아까운 이 선물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이런 ‘사연 있는 물건들’을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이 한 달에 한 번씩 열리고있습니다. 전 애인이나 전 배우자가 준 선물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상자에 담아 방구석에 방치해 왔던 사람들을 위한 교환 장터인데요. 사연 있는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약간의 돈을 받고 팔기도 하면서 이별을 극복하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맹목적으로, 깊이 사랑했을 수록 헤어졌을 때 입는 마음의 상처도 크죠. 사랑을 속삭일 때는 마냥 영원할 것 같던 연애도 언젠가 끝나고, 남는 것은 외로움과 전 애인으로부터 받은 선물뿐입니다. 계속 가지고 있자니 괴롭고 버리자니 아까운 이 선물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이런 ‘사연 있는 물건들’을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이 한 달에 한 번씩 열리고있습니다. 전 애인이나 전 배우자가 준 선물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상자에 담아 방구석에 방치해 왔던 사람들을 위한 교환 장터인데요. 사연 있는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약간의 돈을 받고 팔기도 하면서 이별을 극복하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젊은 사업가 딘 탕(Dinh Thang)씨의 아이디어로 2017년 2월 처음 시작된 이 ‘실연 마켓’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며 유명해졌습니다. 연애편지, 작은 선물, 기념품 등 등장하는 물건의 종류도 각양각색입니다. 딘 씨는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럿이 모여 사연 있는 물건들을 사고 팔다 보면 실연의 아픔도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추억 담긴 물건을 대놓고 파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며 실연 마켓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딘 씨는 실연 마켓 참가자들이 자기와 같은 처지의 판매자들을 만나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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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추억 담긴 물건을 대놓고 파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며 실연 마켓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딘 씨는 실연 마켓 참가자들이 자기와 같은 처지의 판매자들을 만나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