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알바생의 끔찍한 실수…‘물어내야 하나’ 물어봤다

kimgaong@donga.com2017-11-13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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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1월 13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스킨라빈스 알바하는데 망했다’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쓴이는 “어제 마감한 사람이 쇼케이스 전원을 끄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10여 개가 녹아 아래로 흘러내린 모습이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이 케이크 값을 다 물어줘야 하냐”며 걱정했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1개 가격은 2만5000원 전후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이런 경우 업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수 있다”며 “아르바이트생이 고의적으로 그랬는지의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동아닷컴에 전했다. 아니면 사업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피해액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근로자가 동의했을 때만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주 마음대로 임금에서 피해액을 차감하는 식의 해결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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