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결혼을 많이 한 남자’ 론 셰퍼드(Ron Sheppard·69)가 또 한 번 사랑의 아픔을 겪게 됐습니다. 11월 12일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은 론 씨가 28세 필리핀 여성 크리스텔(Cristel)씨를 아홉 번째 아내로 맞이하기 직전 배신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론 씨는 1966년 첫 번째 부인 마가렛(Margaret)과 결혼했지만 2년 뒤 이혼했습니다. 그 후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론 씨의 결혼 여정은 계속됐습니다. 13년간 함께 산 부인도 있었지만 10개월만에 이혼한 부인도 있었습니다.
론 씨는 1966년 첫 번째 부인 마가렛(Margaret)과 결혼했지만 2년 뒤 이혼했습니다. 그 후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론 씨의 결혼 여정은 계속됐습니다. 13년간 함께 산 부인도 있었지만 10개월만에 이혼한 부인도 있었습니다.
그는 일곱 번째 아내와 태국에서 지내던 시절 크리스텔을 만났습니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2015년 론 씨가 여덟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로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둘은 필리핀 팜팡가 주 루바오에 있는 크리스텔의 집에서 함께 살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텔 씨에게는 이미 아이 한 명이 있었지만 론 씨는 개의치 않고 청혼했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2016년 11월 약혼자를 따라 영국으로 와 살게 됐고 두 사람의 앞날에는 사랑만이 가득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정했던 약혼녀는 돌연 짐을 싸서 론 씨를 떠나버렸습니다. 론 씨는 미러에 “얼마 전부터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이어폰을 꽂고 휴대전화를 만지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저번 주에 외출한다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크리스텔은 나를 한참 바라본 뒤 현관을 나섰고,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방에 가 보니 크리스텔의 짐이 다 없어진 상태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크리스텔 씨에게는 이미 아이 한 명이 있었지만 론 씨는 개의치 않고 청혼했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2016년 11월 약혼자를 따라 영국으로 와 살게 됐고 두 사람의 앞날에는 사랑만이 가득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정했던 약혼녀는 돌연 짐을 싸서 론 씨를 떠나버렸습니다. 론 씨는 미러에 “얼마 전부터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이어폰을 꽂고 휴대전화를 만지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저번 주에 외출한다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크리스텔은 나를 한참 바라본 뒤 현관을 나섰고,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방에 가 보니 크리스텔의 짐이 다 없어진 상태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론 씨는 “난 ‘결혼 전에는 성적인 접촉을 하고 싶지 않다’는 크리스텔의 뜻을 존중했다. 크리스텔은 내가 마침내 찾은 참된 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다. 이제 나도 늙었고,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 내 곁을 지켜 줬으면 좋겠다”며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론 씨는 크리스텔 씨에게 전화나 페이스북 계정 모두 차단당해 연락할 수단이 없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흔을 앞둔 남성의 간절한 순애보(?)에 영국 네티즌들은 “안타깝지만 이용당한 것 같다”, “손녀 뻘인 28세 여자가 70세 할아버지와 결혼해 줄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나”, “할아버지, 현실을 받아들이세요”라며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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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씨는 크리스텔 씨에게 전화나 페이스북 계정 모두 차단당해 연락할 수단이 없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흔을 앞둔 남성의 간절한 순애보(?)에 영국 네티즌들은 “안타깝지만 이용당한 것 같다”, “손녀 뻘인 28세 여자가 70세 할아버지와 결혼해 줄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나”, “할아버지, 현실을 받아들이세요”라며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