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된 아기 몸무게가 28kg... ‘또래의 3배 수준’

kimgaong@donga.com2017-11-13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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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뉴스 캡처
몸무게가 28kg인 멕시코 아기 루이스 마누엘(Luis Manuel)의 사연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11일(현지시간) BBC 뉴스는 생후 10개월 된 아기 루이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이스는 생후 4개월째에 15~18kg을 기록하고 10개월째에는 28kg이 되어 부모를 걱정시켰다. 그의 체중이 또래의 2~3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프래더윌리증후군을 의심하고 있다. 

사진=BBC 뉴스 캡처
프래더윌리증후군은 정확한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병이다. 15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대뇌의 시상하부 기능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증상은 식욕이 잘 억제되지 않아 뚱뚱해지며 체중에 비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실제로 영상 속 루이는 과도한 체중 때문에 몸을 잘 가누지 못 하는 모습이다. 루이스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아기를 보고 놀란다. 아내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본다”라고 BBC 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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