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흉내낸 플러스 사이즈 모델

phoebe@donga.com2017-11-10 1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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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tabriamajors
‘2018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된 플러스 사이즈 미국 모델 타브라 메이저스(Tabria Majors‧27)가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모델)로 분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최고의 수영복 화보 모델로 인정받은 메이저스지만, 그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분장한 것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날씬한 여성 모델만 무대에 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특성상 자신처럼 굴곡이 큰 여성이 모델이 될 리는 만무하다는 거죠.

그는 “아마도 이번 핼러윈에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 될지 모른다. 왜냐면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지”라며 속옷 차림의 본인의 사진과 날씬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의 사진을 나란히 게시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메이저스는 빨간 레이스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었습니다. 옆에 있는 모델 캔디스 스워너풀도 같은 속옷을 입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메이저스는 화려한 꽃무늬 속옷 세트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마른 모델도 같은 옷에 같은 포즈입니다. 세 번째 사진에서 메이저스와 모델은 관능적인 레오타드를 입었습니다.

메이저스는 실제 평범한 몸매의 여성이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을 입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과 똑같지 않지만, 그녀도 충분히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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