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도중 프러포즈 “나랑 결혼해 주겠어?”

phoebe@donga.com2017-11-10 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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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들어본 창의적인 청혼에는 어떤 게 있나요. 지난 11월 5일(현지시각) 마라톤 대회 도중 청혼한 뉴요커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일 미국 야후에 따르면, 주말을 맞아 질 글리슨(Jill Gleason)은 약혼자 마이크(Mike)와 TCS NYC 뉴욕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출발선에 나란히 선 두 사람. 그때 마이크가 반지를 내밀며 질에게 “나와 결혼해 주겠어?”라고 프러포즈한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청혼에 깜짝 놀란 질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질은 청혼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남편이 될 남자와 26.2마일을 뛰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최고의 날”이라는 캡션도 달았죠.

네티즌들도 “그때 마라톤에서 당신 커플을 봤다”, “축하한다”, ‘사랑스럽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습니다.




이날 이 마라톤 대회에서 청혼한 남성은 마이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뉴욕 경찰 네미조브와 라모스 경관이 사랑스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마라톤 완주 후 라모스 경관이 네미조브 예비 경관에게 청혼한 것입니다. 당연히 대답은 “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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