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스타, 러시아 대통령 출마 선언…“푸틴 나왓!”

dkbnews@donga.com2017-11-07 17: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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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배우 출신 여성이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포르노에 출연하면서 자신을 알린 한 여성이 내년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엘레나 베르코바(32). 이 여성은 포르노 스타(?)로 잘 알려진 유명 인사다. 그런 그녀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보란듯이 푸틴을 꺾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엘레나는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시에서 태어나 소치 시장에도 출마한 적이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이혼한 남성들을 위해 학교에서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마땅하고 40cm 이상의 치마를 입은 여성들은 불법으로 과태료를 물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소 황당하지만 그녀의 소신이면서 주장이라고 한다. 또한 성희롱하는 남성은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하도록 법을 개정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엘레나는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여성들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소치 시장 선거에 나가면서 정치에 참여했고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이혼한 여성이 많은 책임을 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남성들에게 이혼을 불가능한 제도가 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혼한 남성은 국가가 나서 책임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엘레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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