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걸이를 샀는데… “내일 삼시세끼 바나나잖아”

kimgaong@donga.com2017-11-07 1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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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온라인 커뮤니티
바나나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진 ‘바나나 걸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바나나 걸이와 관련한 황당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지난 11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나나 걸이가 아니라 인테리어 용품이었네. 내일 삼시세끼 바나나잖아”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바나나 걸이에 바나나를 걸어놨는데 껍질이 모두 벗겨지고 과육 부분은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폭소했습니다. “우유 넣고 갈아드세요”, “바나나 걸이가 아니라 까주는 기계 같다”, “이거 볼 때마다 너무 웃기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 바나나 보관 팁을 공유하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신문지로 바나나 하나하나 싸고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 보관하면 일주일은 잘 버틴다. 껍질은 갈변이 되긴 하는데 안에는 적당한 상태로 유지됨”, “바나나 걸이는 좀 덜 익었을 때 걸어두는 게 좋다. 저는 잘 쓰고 있음”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100kggg, @zzingzinguz
인스타그램에도 비슷한 사진이 여러 개 올라와 있습니다. 한 이용자는 “엄마가 야심 차게 사온 바나나걸이의 최후. 웃다가 배꼽 빠질 뻔(했다)”라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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