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배우자 바람 참아라. 망신보다 낫다”

misty82@donga.com2017-11-03 1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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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용수가 배우자의 바람은 참아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1월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럴 때, 당신 수상해’라는 주제로 공감토크를 나눴다. 이날 엄용수는 ‘배우자의 바람을 참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배우자의 바람을 참는다’ 쪽에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엄용수는 “지금은 수상한 사람들의 시대다. 수상한 사람이 큰소리치는 시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바람을 피우면 돌을 던지는 게 아니라 돈을 던진다. 당당한 거다. 형사처벌도 안 받고, 헤어지면 재산분할 반을 받는다”며 “가정이 없어지고, 재산이 날아가고 망신당하는 것보다 참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편 엄용수는 두 번 이혼 아픔이 있다. 과거 그는 “재산의 반을 위자료로 썼다”고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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