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화장품 불필요”… 유행 중인 7스킨법 화제

hs87cho@donga.com2017-11-03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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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습에 좋다는 '7스킨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킨 5-6번 바르고 피부 정말 좋아졌어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후기가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피부가 정말 안 좋아서 팩도 해보고 마사지숍도 다녀봤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킨을 여러 번 겹쳐바르라는 소리를 듣고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도했다”면서 ‘7스킨법’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피부 모공이 좁혀지고 피부결이 상당히 좋아졌다. 자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은은한 광이 난다”면서 “효과 보신 분들 없냐”고 물었다.

그가 말한 7스킨법은 말 그대로 스킨을 7번 덧바르는 것이다. 우선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며 정돈한다. 이후 스킨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에 두드려 발라준다. 얼굴에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두드려 발라주고 같은 제품으로 7번 반복하는 것이다.

스킨이 금세 증발되지 않도록 여러 차례 겹쳐 바르는 것만으로도 수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에는 유분기가 있는 에센스나 페이셜 오일을 1~2방울 정도 덧발라주면 피부에 깊숙이 흡수시킨 수분이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효과를 본 네티즌들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한 네티즌은 “나도 3개월째 7스킨하고 있는데 확실히 촉촉하다. 인생 최고의 피부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7스킨까지는 귀찮아서 못하고 3스킨으로 정착했는데 얼굴 당김이 확실히 덜하다. 비싼 영양 크림보다 효과가 좋은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스킨 여러 번 바르니까 오히려 피부가 뒤집히던데. 안 맞는 사람도 있는 듯 보인다”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다.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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