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접시 닦다가…뉴욕 패션 모델 데뷔

dkbnews@donga.com2017-11-02 17:35:22
공유하기 닫기
미국 식당 주방에서 일하던 여성이 모델로 캐스팅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식당에서 접시를 닦던 한 여성이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의 눈에 띄어 모델계에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레밍턴 윌리엄스. 그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에서 설거지를 담당했다. 그런데 식당을 방문했던 모델 에이전시 DNA모델스의 한 매니저가 그녀의 끼를 알아보고 스카우트했다. DNA모델스는 뉴욕에 있는 곳으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린다 에반젤리스티나 등 유명 모델이 소속된 상당히 유명한 에이전시다.

윌리엄스는 뉴욕으로 이동해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뉴욕패션위크 캘빈클라인쇼를 준비하게 됐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현재 모델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뉴욕패션위크를 무사히 마친 윌리엄스에게 마크 제이콥스의 패션쇼 제안이 들어온 것이다.

윌리엄스는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것에 얼떨떨하지만 내게 온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모델도 모델이지만 그래픽 디자인 공부도 꾸준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