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원짜리 아이스크림 등장… “만드는 데 4시간 소요”

dkbnews@donga.com2017-11-04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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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한복판에 고가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한 아이스크림 업체가 백화점과 제휴하고 99파운드(약 14만 6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급 아이스크림 업체로 유명한 스노우 플레이크 럭셔리 젤라토는 런던에 있는 셀프리지스 백화점과 제휴하고 고가의 젤라토를 출시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해당 백화점의 런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한 개에 무려 14만 원이 넘는다.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빌리어네어'. '억만장자'라는 뜻으로 다소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름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수제로 만든 웨이퍼콘에 유기농 마다가스카르 초콜릿을 입히고 식용 금으로 장식했다. 안은 희귀 마다가스카르 초콜릿과 캐러멜 피칸 두 종류의 젤라토로 채웠다.

또한 패션 후르츠, 다크 초콜릿과 캐러멜 소스를 넣은 벨기에산 화이트 초콜릿도 재료로 사용됐다.

개당 14만 원이 넘는 이 아이스크림은 완전히 수제로 제작되기 때문에 한 개를 만드는데 무려 4시간 반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유일하게 이 백화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급 재료와 함께 먹는 소비자들의 품격을 생각해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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