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 모르고 쌍둥이 낳은 177kg 여성 “의사도 몰라”

phoebe@donga.com2017-10-30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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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신생아 쌍둥이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177kg 과체중 스페인 여성이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캐롤라이나(Carolina·38)라고만 알려진 이 여성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표를 받고 있습니다. 10월 30일 호주 9허니뉴스에 따르면, 복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간 여성에게 의사들은 체중이 통증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몇 달 동안 월경을 하지 않았지만, 의사는 임신하기엔 너무 비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복통이 심해 말라가에 있는 병원에 간 여성.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출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캐롤라이나는 제왕절개로 건강한 딸 쌍둥이를 낳고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임신 테스트조차 하지 않은 의사에게 의료 과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이나가 다섯 번이나 복통이 있다고 말했지만, 의사는 임신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현재 아기들은 조부모들이 돌보고 있습니다. 캐롤라이나의 남편 곤잘로(Gonzalo)는 “아이 한 명이 양수를 삼켰지만, 지금은 모두 괜찮다. 아이들은 집으로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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