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앱으로 강의실 프로젝터 껐다”… 게시물 '논란'

yoojin_lee2017-10-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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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대학 강의 시간, 학생들의 PPT 과제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애플리케이션으로 몰래 프로젝터를 껐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0월 24일 ‘대학 ppt 발표 시즌 때 필수 앱’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발표하는데 리모컨 앱으로 프로젝터 꺼버리기. 우리 앞 조 멘붕 와서 버벅대고 우리 조는 A 받았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크린 앞에 선 학생이 고개를 들어 프로젝터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리모컨 대용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캡처본도 덧붙어졌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상세 설명에 따르면 핸드폰에 내장 IR(적외선) 센서가 있는 경우 IR로 구동되는 전자 장치(TV, 에어컨, 빔프로젝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 건가”,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 “걸려서 학점 F 처리돼야 한다” 등 거세게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신형 핸드폰에는 IR 센서가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가능한 일이지만 실제로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 게시물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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