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전 동전이 5톤이나…집 밑에 보물이 있었다

celsetta@donga.com2017-10-28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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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xtshark
중국 장시 성 푸량 현의 한 가정집 밑에서 800년 전 주조된 동전 30만 개가 발굴됐습니다. 동전들의 무게는 5.6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 보물은 10월 22일 집 주인이 주택 개조를 하려고 땅을 파는 도중 발견됐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1000년은 돼 보인다’며 흥분했습니다. 전문가 조사 결과 동전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800여 년 전인 송(宋)나라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푸량 박물관 큐레이터 펑 루친 씨는 “오래된 물건이기는 하지만 가치가 막대한 것은 아니다. 이 동전들은 요즘으로 치면 은행 같은 곳에서 쓰이던 것으로 보인다. 송나라 은행에서는 금이나 은 등을 동전으로 바꿔 주는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22일 시작한 발굴작업이 완전히 끝나고 동전 세척 및 분류 작업이 완료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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