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깊은 계곡으로 다이빙하는 사진…합성 아니다!

dkbnews@donga.com2017-10-24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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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한 여성이 용기 있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면서 "이때 촬영된 사진이 마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몸을 올곧이 세워 다이빙하듯 계곡에 그대로 뛰어내린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이 뛰어내리는 곳은 바닥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보여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이에 합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실제 촬영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장소는 미국 텍사스 윔벌리 북부에 있는 사철 온천이다. 여성이 뛰어내리는 곳은 야곱의 우물로 불리는 깊은 동굴이라고 한다.

이곳은 인터넷상에서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뛰어내리면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야곱의 우물로 보이는 동굴은 입구 지름이 3.7m이고 깊이는 약 9m다. 그러나 실제로 바닥 주변에 작은 동굴들이 많아 더 내려갈 수 있어 실제로는 40m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워낙 유명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뛰어내려 다이빙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년 10여 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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