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후 첫 공식석상 서인영, ‘센 언니→청순’ 이미지 변신

yspark@donga.com2017-10-19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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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센 언니’ 로 통하던 가수 서인영이 이미지 변신을 했다.

서인영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쇼에 참석했다. 이는 과거 ‘욕설 논란’ 이후 첫 공식 행사 참석이다.

서인영은 이날 행사에서 긴 갈색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리고 일자 앞머리에 핑크 립으로 발랄한 느낌을 줬다. 여기에 화려한 핑크빛 패턴 원피스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날 자신의 모습을 셀피(Selfie·자가촬영사진)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의 외출”이라는 글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서인영은 그간 개성 넘치는 패션과 진한 메이크업, 거침없는 발언 등으로 연예계 대표적인 ‘센 언니’로 통했다. 지난 1월에는 TV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 두바이 촬영 도중 제작진에 욕설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은 논란 당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가 4월 활동을 재개했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예전의 ‘센 언니’ 이미지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대체로 화장을 옅게 하고 부드러운 인상,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달에는 머리를 붙여 긴 머리로 변신, 한층 더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한 사진을 올렸다.

서인영의 ‘이미지 변신’에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들은 서인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방송에서 보길 기다릴게요” “긴머리 유지해 주세요” “여신 미모” “너무 청순하신 거 아닙니까” “언니 맞아요? 대박” “청순 그 자체”라고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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