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이별 통보’에 복수한 女… “벤츠, 물속에 풍덩”

dkbnews@donga.com2017-10-18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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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여성은 벤츠를 물속에 빠뜨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한 미국 남성이 자신의 자동차가 풀 속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의 은행가에서 일하는 가이 젠타일(41)은 퇴근 후 평소 자신이 아끼던 차량 ‘벤츠 S400 하이브리드’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에 도둑이 든 것이라 생각했지만 범인은 다름 아닌 연인 관계였던 여자친구 크리스티나 쿠치마(24)였다.



젠타일이 과거 쿠치마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쿠치마가 사업 자금으로 5만 달러(한화 약 5700만 원)를 요구하자 그는 거부했고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화가 난 쿠치마가 젠타일의 차량을 집 안에 있는 수영장에 빠뜨린 것이다.

젠타일은 "차 속에 쿠치마가 있을까 봐 걱정했다"며 "다행히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온전히 이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쿠치마가 보여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별 통보 때문에 자동차를 수영장에 빠뜨린 것은 너무했다"며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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