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하면 아기의 자폐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연구팀은 스웨덴의 엄마와 아기 27만여 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종합비타민제 섭취와 자폐증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1996~2007년 사이에 출생한 아기들이 만 15세가 될 때까지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자폐증 발생이 30% 낮았다.
엘리자베스 드빌비스 연구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부가 철분이나 엽산 섭취와는 상관없이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아기에게 자폐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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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종합비타민제 섭취, 자폐증 위험 낮춰”
dkbnews@donga.comphoebe@donga.com2017-10-14 1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