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UFO 추락 사건’ 새로운 외계인 시체 영상?

phoebe@donga.com2017-10-10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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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투데이 유튜브
1947년 7월 외계인들이 우주선 조작 실수로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 근처 목축지에 추락했다는 이른바 ‘로스웰 UFO 추락 사건’ 주장이 나온 후, 미국 CIA가 외계인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는 음모론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로스웰 비행물체 추락 후 들것에 실려 가는 외계인 추정 생명체가 찍힌 새로운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UFO 투데이 유튜브
UFO 투데이가 지난 10월 7일 공개한 영상에는 과학자와 의료요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누군가의 시신을 옮기고 있습니다. 거친 화면이지만 영상 속 시신이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민머리에 작은 체구의 희생자는 손가락이 6개씩 있습니다. UFO 투데이 측은 “이 비디오는 1947년 로스웰에서 UFO가 충돌한 직후에 제작되었습니다. 수년간, 손상되지 않은 외계인이 검사를 위해 51번 구역으로 옮겨졌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외계인이 들것에 들려온 것을 보여줍니다. 신체를 조사하기 위해 군인과 과학자가 많이 동원 됐습니다”라는 캡션을 달아놓았습니다. 51구역이란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군사 작전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공군기지 구역입니다. 신무기의 개발과 시험을 위해 철저하게 비밀기지로 건설됐습니다. 사건 당시 기지에서 공보장교로 근무했던 월터 하우트는 2006년 숨지면서 UFO의 잔해와 외계인의 사체를 봤고, 상부의 압력으로 보고서가 허위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겨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51구역이 실은 U-2 정찰기의 실험 장소였고, 사람들이 로스웰 사건 당시 추락한 정찰기를 UFO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CIA 보고서가 2013년 공개되면서 외계인 음모론은 일부분 사그라졌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공약 중 하나로 로스웰 기밀문서 및 여타 UFO에 대한 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결과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없던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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