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란 대로 해줬는데”… 막무가내 리뷰에 치킨집 ‘한숨’

yoojin_lee2017-10-06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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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배드림 
영업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막무가내식 리뷰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월 2일 배달 어플에 등록된 리뷰 캡처본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닭강정이랑 닭똥집 시켰는데 닭강정이 2개 왔다. 아무리 급해도 확인 좀 하고 배달해 달라”는 리뷰가 적혀 있다. 해당 치킨집의 실수로 주문이 잘못 들어갔다는 것이다.



출처= 보배드림 
하지만 치킨집 운영자인 게시물 작성자가 공개한 주문 내역에 따르면 순한 맛 닭강정이 두 번 기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문내역을 확인하지 않은 고객이 잘못된 내용을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 작성자는 “분명 닭강정 2개 시켜놓고 리뷰는 저렇게. 전화, 문자 다 보냈는데도 (답이 없다)”이라며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런 리뷰는 솔직히 힘들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문자로 리뷰를 수정해달라고 사정했지만 답이 없다. 참 힘든 세상이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본인이) 주문한 거 확인 해보라고해라. 제정신인가”, “영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하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증거 가지고 대응해라. 그래야 다음에 헛소리 안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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