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계단에 버려진 양심”… 쓰레기 무단투기에 ‘분노’

yoojin_lee2017-10-07 0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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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지난달 29일 온갖 쓰레기가 버려진 한 건물 계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위층에 새로 학원이 하나 들어왔는데, 오늘 아침 출근해보니 아래층(에 있는) 우리 출입문 앞이랑, 올라오는 아래 계단이 이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들춰보니 죄다 화장실이랑 휴지통에서 나온 쓰레기들인 듯하다”며 “자기 학원 쪽 계단에는 입점 때부터 온갖 집기들을 다 빼어놓아서 오르내리지도 못할 지경으로 막아놓더니 이젠 다른 업자에도 피해를 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동일 건물 이용자가 공용공간인 건물 계단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 우측에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긴 쓰레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휴지, 종이컵 등 일부 쓰레기는 봉투에 담기지도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들 앞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하나 보다”, “저 쓰레기를 모두 학원 문 앞에 둬야 한다” 등 분노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관리실의 중재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관리실 직원이 해당 층에 내용을 전달했고 이후 학원 측이 쓰레기를 모두 치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폐기물 관리법 제8조 및 제68조에 의거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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