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만 5000원이라고?”… ‘비계’ 삼겹살에 네티즌들 분노

yoojin_lee2017-09-30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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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식품을 정상품과 섞은 '판매 속임수'가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9월 2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만 5000원 무료 쿠폰으로 산 삼겹살’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겹살 여덟 줄이 담겨 있다. 그런데 상단의 네 줄과 달리 하단은 대부분이 하얀 비계로 이루어져 있다. 붉은 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판매가 불가한 삼겹살 부위를 정상품에 소량 섞어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계를 샀네”, “마트에 포장해놓은 것도 간혹 저렇게 된 게 있던데”, “이건 정말 아니지” 등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처럼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감자 1kg을 샀는데 위에는 큼지막하고 밑에는 알감자조림에나 써먹을 법한 조약돌 같은 감자들만 가득했다”고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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