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식당서 맥주 200병 마신 남성…주인 “환불해 줄테니”

hs87cho@donga.com2017-09-29 14: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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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망 
무한리필 식당에서 맥주 200병을 마신 남성이 화제다.

중국망은 최근 “한 남성이 무한리필 식당에서 맥주 200여 병을 마셔 주인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충칭에 위치한 무한리필 식당을 찾아 맥주 200여 병을 마셨다. 이 식당은 1인당 68위안(약 1만 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날 그는 냉장고에서 30병의 맥주를 꺼내오더니 단숨에 들이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0병을 또다시 꺼내오고, 마시기를 반복했다.



사진= 중국망 
마지막으론 종업원에게 맥주를 박스째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결국 식당 주인은 “위장이 하수도 아니냐”면서 “이렇게 마셨다간 식당이 거덜나겠다. 환불해줄테니 나가라”고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남성의 앞에 다 마신 수십 병의 맥주가 놓여있다. 그는 양에 차지 않았는지 또다른 맥주를 오픈한 상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인 못지않게 놀란 눈치다. “와~ 진짜 위가 하수도인 듯”, “저게 가능하냐”, “식당 주인에게 돈 지불해야할 듯”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다.

일부 네티즌은 “식당 홍보하려고 조작한 것이 아니냐. 물도 배불러서 하루종일 200병은 못 마신다”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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