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살았나"… 인간관계 회의감 드는 순간 7

yoojin_leeyoojin_lee@donga.com2017-10-06 13:00:01

닫기

온라인 커뮤니티

평소엔 괜찮다가도
문득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 때도 그렇지만
딱히 별일 없을 때도 이런 기분이 들 수 있다 ㅠㅠ

게티이미지뱅크

‘관태기’란 단어도 있는데 관계+권태기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해 권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드는 순간, 언제가 있을까?

‌1. 연인과 결별했을 때

KBS2 '연애의 발견' 캡처

한때 나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과 헤어졌을 때 사랑이 깨진 것도 슬프지만 믿고 의지하던 가장 친한 친구가 사라진 느낌이랄까 정말 ‘님’에서 점 하나 찍으면 남이 되더라!

‌2. 뒤통수 맞았을 때

KBS2 '공항 가는 길' 캡처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도리어 그 사람에게 뒤통수 맞았을 때 뒤통수칠 거면 평소에 친한 척은 하지 말아주라!

3. 관계가 한순간에 정리됐을 때

JTBC '청춘시대' 캡처

그렇게 오랜 시간 알았고, 그렇게 가까이 지냈어도
사소한 일로 연락이 끊기기도 한다.

혹은 서로 사는 게 바빠서 멀어지기도.

평생 갈 사이인 줄 알았는데.
멀어지는 건 한순간이더라

4. 가족과 사이가 틀어졌을 때

MBC '별별 며느리', 아이윌미디어

가족과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됐을 때

험난한 세상, 서로 위해 주진 못할망정
가족끼리 헐뜯으면 정말 똑땽해

5. 빌려준 돈 안 갚을 때

게티이미지뱅크

그래... 못 갚는 것까진 이해해
근데 돈 잘 쓰고 다니더라 ㅎㅎㅎ?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갚으라고 했더니
도리어 “그것도 이해 못 해주냐”며 화내는 사람도 있다.

돈 때문에 멀어질 사이면
애초부터 아닌 사이인 걸 알면서도 좀 씁쓸하다

6. 타인과 거리 두는 나를 발견했을 때

KBS2 '프로듀사' 캡처

분명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방어 태세를 취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중에 덜 상처받기 위해 그러는 걸지도.

7. 당장 연락할 사람이 없을 때

게티이미지뱅크

우울한 밤, 누군가와 술 한 잔 하고 싶은데
선뜻 전화 걸 사람이 없을 때

누구에게 연락할까 머리를 굴리다
‘혼술’하기도 한다.

편하게 연락할 사람이 없을 때면 서글퍼짐

JTBC '효리네 민박' 캡처

하지만 “헛살았나?”, “인간관계가 왜 이렇지?”라며
자책하는 건 금물!

인생이 조금 허해도, 혹여 회의감이 들더라도
일단 자기 자신부터 챙겨보자

현재의 나를 부정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의 모난 부분도 사랑할 수 있을 테니.

페이스북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