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냄새만으로… 양 200마리 돌보는 시각 장애견

dkbnews@donga.com2017-09-30 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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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소리와 냄새만으로 200여 마리의 양을 돌보는 개가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23일(현지시각) "한 목장에서 양을 돌보는 양치기견이 혼자서 무려 200여 마리를 돌보고 있어 화제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바스크카운티 타운 인근의 한 목장에서 '양치기개' 키트가 양을 관리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키트는 눈이 먼 개라고 한다.

출처= 데일리메일 
데일리메일은 "양치기견 키트는 소리와 냄새만으로 양들을 돌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키트의 양치기는 여느 개 못지않은 수준급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키트는 지역에서 벌어진 양치기견 대회에서 장애가 없는 개들과 경쟁해 5위를 차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들이 후각과 청각을 상당히 발달해 있지만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양을 돌보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키트가 장애를 가진 사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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