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통에 빠졌나…선명한 파란색 거미

dkbnews@donga.com2017-09-28 11:36:37
공유하기 닫기
파란색 거미가 등장해 전 세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파란색 타란툴라를 소개하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영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다니엘 발카르셀이 촬영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파란색 타란툴라를 본 적 있냐?'고 올렸다. 영상을 통해 온몸이 파란색에 흰색 줄무늬를 가진 커다란 거미가 남성의 손 등에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파란색 페인트 통에 빠졌거나 누군가 물을 들여서 그런 것이 아니냐"면서 "파란색 거미는 생전 처음 본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영상 속 거미는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타란툴라다"면서 "인도 구티 지방에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란색으로 어떻게 진화했는지 아직도 연구대상이다"면서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보호색을 띤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인도 구티 지방에서 타란툴라 서식지를 개간하고 모조리 잡으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