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 ‘170만 원’ 곰인형 싣고 고백했는데…결과는?

dkbnews@donga.com2017-09-30 1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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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곰인형을 차에 싣고 가 고백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호주 신카이망은 최근 "한 남성이 평소 짝사랑하던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포르쉐에 거대한 곰인형을 싣고 가 고백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이 남성은 자신의 포르쉐 차량에 대형 곰인형을 싣고 평소 짝사랑한 여성을 위해 이벤트를 벌였다.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로 알려진 남성은 항저우 사범대학교에 다니는 여대생을 불러내 공공장소에서 이벤트를 벌였다.

그가 구매한 곰인형의 가격은 무려 1만위안(약 170만 원). 2.5m짜리 커다란 크기다.

학교 캠퍼스 안에서 짝사랑하던 여성을 마주한 남성은 자신이 준비한대로 용기를 내 인형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주변에는 다른 학생들로 북적였고 많은 이가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여성은 "커다란 곰인형은 귀엽고 좋지만 당신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남성의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남성이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인 것이 저 곰인형은 한정판으로 상당히 비싸게 주고 구매한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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