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나서 강제 침묵”… 설빙 신메뉴 ‘흑임자 빙수’에 네티즌들 반응

yoojin_lee2017-09-27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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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설빙의 색깔은 블뤡
출처= 설빙 페이스북 
디저트 카페 설빙이 지난 9월 25일 가을 신메뉴 ‘흑심설빙’을 출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웃픈'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설빙에서 출시한 가을 신메뉴는 두 가지다. 흑임자 고물에 흑임자 크림과 흑미 경단 꼬치가 올라간 ‘흑심크림설빙’과 크림 대신 팥이 들어간 ‘흑심팥설빙’이다.

흑임자는 검정깨다. 중국에서는 흑임자를 ‘불로장수의 식품’이라며 귀중하게 여겨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흑임자 빙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6일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먹고 나서 강제 침묵 행인 설빙 신메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물 아래에는 ▲ 친구들끼리는 괜찮은데 연인이랑은 못 가겠다 ▲ 그냥 이건 혼자 조용히 먹는 게 낫겠는데 ▲ 다 먹고 마주 보고 웃는 순간 먹은 사람과 마지막 설빙이 될 것이다 ▲ 근데 맛있을 듯해서 이에 잔뜩 끼우면서도 먹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치아 사이에 검정깨가 낄 가능성이 높아 자칫했다간 상대방에게 못 볼 꼴을 보여주는 ‘웃픈’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실제로 흑심 설빙을 먹어봤다는 네티즌은 “이에 끼는 게 좀 함정이지만 맛있다. 인절미나 팥 인절미보다 더 고소한 맛이다”고 호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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