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마트 재킷' 출시, 소매 터치해 '스마트폰 제어'

nuhezmik2017-09-26 1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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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바이스
소매에 손을 대거나 스치는 동작만으로 스마트 폰을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재킷’이 출시됩니다. 문자나 전화 수신은 물론 음악 앱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9월 2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비지 등은 구글과 리바이스가 함께 만든 ‘커넥티드 재킷’이 27일부터 리바이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매셔블
커넥티드 재킷은 리바이스의 ‘커뮤터 트러거 재킷’(commuter trucker jacket) 소매에 구글 ATAP 그룹에서 개발한 피복용 멀티센서를 입힌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소매의 터치센서는 스냅태그를 통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며, 사용자는 전용 앱 설정을 통해 소매를 두드리거나 드래그하는 등 다양한 제스처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리바이스는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음악 재생은 물론 문자메시지 수신이나 전화 통화, 자전거 주행용 네비게이션 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스틸컷
이 프로젝트의 구글 측 책임자 이반 포우피레브(Ivan Poupyrev)는 “IT기기가 아닌 의류를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갤럭시기어, 아이워치, 구글글래스처럼 몸에 직접 착용하는 기존의 웨어러블(wearable) 기기와 다르게 의류에 통신 기기를 부착한 간접 착용 형태임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커넥티드 자켓’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계를 모두 지원하며, 가격은 350달러(한화로 약 39만 8000원)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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