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단톡방 보는 줄”…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넵병’

hs87cho@donga.com2017-09-26 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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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병(?)이 공감을 샀다.

지난 21일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앓고 있다는 넵병’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여러 단톡방이 캡처돼 있다.

그런데 모든 대답이 ‘네’를 변형한 ‘넵’으로 쓰여 있다. ‘넵 알겠습니다’부터 ‘넵 감사합니다’, ‘넵 숙지하겠습니다’까지 다양하다.

이는 상사나 동료, 거래처 관계자의 지시나 질문에 쓰인 것으로 추측된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공감했다.
▲소름~ 우리 저거 단톡 해킹당한거 아니에요?
▲오늘도 나는 '넵병'을 앓고 있는 중이다
▲와~ 진짜 공감! 나만 그런 줄 알았다
▲직장인이 되면 다들 앓게되는 병인가요 등 박장대소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네'라고 말하기에는 딱딱해보이고 '넹'이라고 하면 장난같아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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