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두 칸 차지한 얌체주차 차량… “황당!”

yoojin_lee2017-09-25 1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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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두 칸을 차지한 차량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9월 24일 주차라인을 무시한 채 주차한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주말을 맞아 월미도를 찾았다는 글쓴이는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많아서 주차 자리 찾느라 몇 바퀴를 돌았는데 저러고 주차한 사람이 있었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글쓴이는 “비싼 차 가지고 와서 흠집 날까 (저렇게 주차한 것 같다.) 문콕 당할 거 같음 집에만 모셔놓지”라고 지적했다. 사진 속 차량 소유주가 ‘문콕(옆 차가 문을 열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콕 찍어 흠집 내는 것)’을 당할 것을 우려해 두 칸에 걸쳐 주차했다고 추측한 것이다.

사진을 본 다수의 네티즌들 역시 “요즘 저런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가뜩이나 주말이어서 자리도 없는데 너무 이기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 “본인이 두 자리 계산하고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글쓴이는 “주말을 맞아 무료로 개방한 주차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이중주차하거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위반하는 등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주차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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