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CEO의 조언 “롤모델에게 다짜고짜 메일 보내라”

celsetta@donga.com2017-09-21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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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usiness Insider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 20대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롤모델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여성전용 소셜미디어 플랫폼 모굴(Mogul) CEO 티파니 팜(Tiffany Pham)의 조언입니다. 팜 씨는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CEO 30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업가입니다.

그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커리어 롤모델과 직접 만나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메일이라도 보내서 관심을 끌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업계에서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찾아내 그들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요. 5분간의 짧은 통화나 15분간의 티타임도 괜찮습니다. 어떻게든 만날 기회를 만들고 업계 사람들과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현재 모굴 이사회에는 BBC월드와이드 북미대표, 허스트 매거진(Hearst Magazine) 전 회장, 만남주선사이트 매치닷컴(match.com) 공동창립자 등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팜 씨가 ‘다짜고짜’ 이메일을 보내며 알게 된 인연들입니다.

팜 씨는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하더라도 기죽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화 요청에 ‘노(no)’라는 답변이 돌아왔어도 그건 ‘지금’ 안 된다는 거지 앞으로도 영원히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니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친분 없는 상태인 사람에게 메일 보내는 건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해서 손해 볼 일도 아닙니다. 인맥을 구축하려면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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