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어려운 동생 위해 나서준 탁재훈 마음으로 감사”

abroad@donga.com2017-09-21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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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엔 스타즈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탁재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는 최근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94년도에 데뷔한 이래 많은 사건, 사고들도 있었고 기쁨과 슬픔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인지 기자들과의 친근감도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정환은 “그래서 이런 자리를 소속사에게 제의한 것이다. 이 자리는 앞으로 더 이상의 사건, 사고는 없을 것이라는 나의 다짐을 전하는 자리”라고 답했다. ‌‌신정환은 첫 질문부터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그 때를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왜 남자답지 못하게 굴었는지 후회가 된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많은 보도가 나왔다. 그런 와중에 현지 분이 뎅기열이 요새 유행 중이라고 했다 병원에 가서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더라”며 “그러나 다 떠나서 이것이 다 나의 불찰이고 큰 실수였다. 그때에는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고 답했다. 신정환은 탁재훈의 도움에 대한 질문에 “재훈이 형이 기획단계서부터 같이 하겠다고 해서 걱정도 많이 됐다. 어려운 동생을 위해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하지만 아직까지 진실하게 표현을 못했다. 나 때문에 재훈 형도 안 좋은 반응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과거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후 7년 간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그는 코엔 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고 Mnet ‘S 프로젝트-악마의 재능 기부’에 출연,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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